아라공원
장미테마원
일광역 광장
일광의 숲공원들은 자연을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산수유, 배롱나무, 살구나무, 이팝나무 등 저마다 이름 다른 나무들이 어우러져 살아간다. 이곳은 자연 원형보전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고라니, 청설모, 딱새 등 야생동물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야생동물 이동을 위해 생태통로를 그대로 보존해두었다. 공원 산책로를 걷다 야생동물을 만난다면 동물들이 놀라지 않도록 쉿! 사뿐사뿐 조용히 걸을 것.
일광신도시 내에는 남북으로 두 곳의 친환경 저류지가 있다. 물 위로 촘촘히 박힌 연잎과 바람에 흔들리는 버들이 초록의 청명한 빛을 낸다. 저류지 위로는 나무 데크길이 이어져 유유자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진 저녁에는 은은한 조명 빛이 어둠을 비춰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일광신도시 공원・녹지 등 조경공간을 조성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수목의 규격・밀도 등을 높여 주민들이 입주 초기부터 풍부한 녹음과 쾌적한 생활환경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다채롭고 특색 있는 공간도 많이 만들었습니다. 공원 콘셉트에 어울리는 해시계, 바람개비 등 시설물을 고민하고, 보행자 도로의 포장패턴 디자인 하나도 세심하게 검토하며 주민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공사가 끝난 뒤 현장을 보면 항상 조금씩 아쉽기도 하지만, 우리공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고민하고 노력해 조성한 공간인 만큼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잘 이용하고 소중하게 가꿔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