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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매거진 열전

태어나 자란 곳, 매일 눈 뜨고 사랑하고 일상을 영위하는 내 삶터. 그런 곳을 우리는 ‘우리’ 동네라 잔뜩 애정을 담아 부르곤 한다.
각 지역과 동네의 로컬 매거진들은 모두 그런 애정의 목소리와 시선들이 모여 탄생했을 것이다.
동네 토박이들이 바라 본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 행복한 일상이 담긴 사랑스러운 로컬 매거진들을 소개한다.

1. 청춘의 성지 서울 홍대앞 트렌드

<스트리트 H>

올해 13주년을 맞이한 <스트리트 H>는 서울 홍대 앞 동네 매거진이다. 홍대 앞(Hongdae-ap), 홍대 앞 사람(Human)과 역사(History) 등 홍대의 3H를 담고 있다. 홍대 앞의 다양한 정보와 인디밴드, 아티스트 등 문화예술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청춘의 성지 홍대’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street-h.com

2. 충청남도 공주시가 사는 방식

<소쿠리>

<소쿠리>는 충청남도 공주시의 지역 로컬매거진으로 5호째 발간중이다. ‘우리가 사는 지역에서 재미와 행복을 찾아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공감대로 공주 지역 크루들이 모여 제작했다. 공주지역의 아름다운 사진과 글, 공주가 가진 재미와 행복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www.instagram.com/magazine_sokuri

3. 충청북도 옥천군의 비옥한 이야기

<월간 옥이네>

<월간 옥이네>는 2017년 7월 창간한 충청북도 옥천군의 매거진이다. 옥천의 ‘비옥할 옥(沃)’ 자를 따서 이름 지었으며 사소하지만 아름다운지역의 모습을 ‘옥을 다루듯’ 귀하게 그린다. 현재 65호(2022년 11월) 발행 중이며 마을 역사를 간직한 어르신, 지역을 일구는 노동자와 청년 등 평범한 주민들이 주인공이다.
www.instagram.com/monthlyoki

4. 전라도를 전라도답게

<전라도닷컴>

<전라도닷컴>은 전라도 사투리로 기록된 정다운 매거진으로 247호째 발행 중이다. 2000년 10월 인터넷 웹진으로 출발해 2002년 3월 월간 잡지로 창간했다. 전라도의 농촌과 바다, 지역 사람들의 질박한 삶, 인심으로 채워진 오일 장 등 지역의 이야기들을 정겹게 담아낸다.
jeonlado.com/v3

5. 지금 제주에서 사는 이야기

<인(iiin)>

제주도 대표 매거진 <인(iiin)>은 35호째 발간중인 계간지이다. 제호 인(iiin)의 의미는 ‘나는 지금 섬에 산다(I’m In Island Now)’는 약자이자 ‘있다’는 제주도 말이다. 계절별로 달라지는 제주도의 생생한 자연과 역사, 섬마을 사람들의 특별한 삶의 방식 등을 생생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전하고 있다.
www.iiinjeju.com

6. 인천 청년들이 써내려간 인천

<스펙타클>

<스펙타클>은 인천 지역 2030 청년들이 모여 제작한 로컬 매거진으로 3호째 제작중이다. 관광안내서 속 뻔한 내용이 아닌, 인천을 사랑하는 청년들이 들려주고 싶은 ‘스펙타클한 찐 인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연 2회 발간되며 인천에 덧씌워진 오명과 오해, 개성 넘치는 장소와 사람들, 더 나은 인천을 향한 노력을 조명한다.
www.instagram.com/incheon_spectacle

7. 충청북도 괴산에서 툭 던져낸

<툭(TOOOK)>

<툭(TOOOK)>은 괴산책문화네트워크가 만든 충청북도 괴산의 로컬매거진으로 올해 창간했다. 이들은 지역 콘텐츠를 발굴·기록하고 소멸 위기의 농산촌을 책문화 마을로 만들기 위해 모인 괴산지역 출판사·서점 연합체다. 농부들의 땀방울, 미래를 찾는 청년의 고민, 낯선 땅에서 하루를 일궈가는 이주노동자 등 괴산 사람들의 삶과 농촌의 따뜻한 가능성을 툭 던져본다.
blog.naver.com/gsbook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