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도시조성 전문 공기업으로 지역 내 100여 곳 이상의 사업장에서 시민 주거복지와 지역경제발전 기반마련을 위해 일해 왔다.
부산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부산도시공사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조직과 직원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학습하는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융합적이고 창조적으로 다양한 도시문제의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발전방향을 찾아가고자 한다.

공사는 연구·학습하는 문화 정착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사내 연구 동아리 ‘러닝피플’ 제도를 신설했다. 지난 3월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공모가 시행됐으며, 활동계획서 평가를 통해 총 7개 동아리를 선정했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리츠를 활용한 신규사업확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을 연계한 지속가능발전 방안 연구, BTO참여를 통한 사업다각화 추진 등이며 올 12월까지 활동한다. 실효성 있는 동아리 활동과 제도 이해를 위해 혁신적 사고 함양을 위한 외부 전문가 교육을 실시했으며, 관련 주제별 내·외부 교육참여자 선정시에도 동아리 활동자를 우선 지원하고자한다.
주제별 우수 성과물은 내용에 따라 직무발명을 적용하거나, 상급기관 제도개선 건의, 관련 학회 발표지원 등도 약속해 높은 수준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도록 적극 유도한다. 금년도 말에는 월말연구보고서 및 최종보고서 심사를 통한 최우수동아리를 선정해 300만 원의 포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러닝피플’ 제도를 초기에는 자발적 토의·연구 활동 지원 목적의 동아리로 육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사내벤처 등으로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공사 발전과 새로운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임직원의 집단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구성원 다수의 협업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인 집단지성은 조직 상하 간 소통을 통해 공사를 이끌어 간다는 김용학사장의 열린 소통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공사는 전 직원의 집단지성을 끌어 낼 수 있도록 조직 내 학습문화를 정착하고 토론의 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4차 산업시대 대비 스마트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독서 조찬모임인 ‘스마트 BOOK모닝’ 제도도 새롭게 도입했다. ‘스마트 BOOK모닝’은 4차 산업 신기술과 관련된 스마트시티 등 미래기술, 정책사례에 대한 도서를 학습하고, 조찬과 함께 자유토의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희망자를 접수받아 지원 동기 및 부서·직렬·직급 등을 감안하여 25명을 선발했다. 7월 가진 첫 모임은 ‘한국 및 세계의 스마트시티 추진동향’을 주제로 공사 김용학 사장이 강연의 시간을 가졌다.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등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물론, 김사장이 참여한 판교 제2 테크노밸리 등의 사례를 학습했다. 8월 2회차 모임에는 황기연 홍익대학교 교수의 ‘모빌리티 혁신과 도시경쟁력’을 주제로 모빌리티 혁신의 동향, 스마트시티 조성 측면에서의 모빌리티 기술 활용방안 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모임에서 나온 각종 자료와 직원의견 및 제안사항 등은 전직원과 공유하고 필요시 공사 현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공사는 모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참여직원 역랑개발 프로그램도 지속해서 운영하고자 한다. 스마트 기술 등 관련 전문가 교육과 4차 산업 및 스마트 기술 관련 유관 기관 견학, 각종 세미나·포럼참여 등을 지원해 직원들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