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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새로운 서부산 시대를 그린다

BMC 특집

서부산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서부산권의 국제산업물류도시, 화전·미음·생곡산업단지 등에는 굴지의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에코델타시티, 부산연구개발특구,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들도 줄줄이 진행 중이다. 굵직한 역점시책 사업과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서부산은 부산의 백년대계를 열어갈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개발사업의 중심에는 부산도시공사가 있다.

공사가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주요사업을 통해 서부산 시대의 청사진을 그려본다.

동남권의
물류허브
도시로의 도약

국제산업물류도시(1단계) 조성사업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은 부산을 세계적인 물류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물류적 관점에서 접근성이 용이한 대규모 용지를 확보하고자 2010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조성 규모 5,708천㎡(약 1,730천 평), 사업비 약 2조 1천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였다. 사업은 1-1단계(2,236천㎡)와 1-2단계(3,472천㎡)를 구분하여 시행됐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중심에 위치해 진입도로, 항만, 공항 등 교통망이 탁월하고 땅이 평탄해 공장설립과 토지이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신발, 금속, 의료, 전기장비 등이 포함되는 복합산업, 자동차·트레일러 등 제조업, 전자부품 의료·정밀 과학기기를 비롯한 일렉트로닉스, 물류운송 등의 다양한 업종들이 입주해 있다. 이러한 기업들의 투자는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확보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미래를 여는
친환경
수변도시

부산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

부산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조성사업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낙동강 하구 삼각주에 위치하여 국가하천인 서낙동강·평강천·맥도강의 새 물길이 만나는 천혜의 지리적 환경을 갖춘 11,769천㎡(약 3,560천 평)에 친환경 복합 수변도시를 개발·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부산도시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공사는 1단계 4공구, 2단계 2공구 사업을 준공했고 3단계 2공구는 현재 조성 중이다. 이곳의 중심인 낙동강 하구 삼각주(세물머리 지구) 2,773천㎡(약 839천 평)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되어 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도시로 조성된다.

공사는 에코델타시티 내 6개 블록에 대한 공공분양주택 사업도 추진 중이다. 에코델타시티 11·12·18·19·20·24블록이 해당되며 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약 6,500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환경과 기술이 조화된 미래형 도시인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이 꿈꾸는 그린스마트형 도시를 현실화하는 최초의 공간이 될 것이다.

부산 미래를
견인할
성장동력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부산 대저동과 강동동 인근에는 부산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개발사업과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부산연구개발특구 개발사업은 면적 1,744천㎡(약 528천 평), 사업비 1조 2,644억 원 규모이며, 부산도시공사와 LH의 공동사업이다. 지역 내 R&D 혁신 클러스터 구축으로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이며, 도시균형발전과 지역 내 신성장 동력 확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부산권 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은 면적 1,392천㎡(약 421천 평), 사업비 9,853억 원 규모로 추진 중이며, 바이오·신소재산업, 금속·기계·장비 제조업 및 인근 지역 농산물 도매시장과 연계한 식품클러스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두 사업은 인근 공공주택사업지구와의 연계 개발을 통해 부산 강서구 북부권이 복합자족도시로서의 성장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