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에 있는 북항 재개발홍보관에 가면 기분마저 탁 트이는 하늘정원이 있다. 이름처럼 북항 재개발 지역과 북항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한 낮에는 발전하는 도시의 모습을, 밤에는 고요한 바다와 도시의 불빛들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 국제 여객선의 입출항 장면을 지켜볼 수 있는 데다가, 넓은 창으로는 북항 일대의 전경이 드리워진다. 저녁에는 불빛이 켜진 여객선 및 항구와 조화로운 야경이 인상적이며 부산역 9번 출구로도 연결된다.
영도의 꼭대기에 있어서 부산항대교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캐릭터 ‘미피’를 콘셉트로 한 카페로 2030세대에게는 잔잔히 입소문을 타고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중. 지하 1층에는 미피 관련 굿즈를 살 수 있는 스토어가 있고, 지상층은 모두 카페다. 특히 3층 야외 루프탑에서는 영도구 풍경과 부산항대교를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사실. 귀여운 미피가 그려진 커피잔과 함께 감성적인 인증 사진도 가능하다.
북항과 부산항대교를 전부 볼 수 있는 야영장으로 깨끗하고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어 개장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밤바다에 떠 있는 대형 크루즈의 모습에서 화려함은 물론이고 부산항대교를 눈앞에서 보는 느낌도 주는 명소다. 도심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야외 캠핑 느낌을 살릴 수 있어 아이들에게도 색다른 추억을 안겨 줄 수 있다. 주말 예약은 다소 경쟁이 있지만, 평일에는 여유 있는 편. 부산 시민들은 캠프파이어 재료를 준비해서 당일치기로도 자주 찾는 곳이다.
부산해양경찰서 청학 출장소 옆에 있는 수변공원이다. 공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우거진 수풀을 연상하겠지만, 실제로는 개방감 있는 공간에 체육시설이 널찍하게 설치되어 있다. 그럼에도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부산항대교와 대교로 올라가는 360도 경사 도로를 밀접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항대교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으려는 사람들이라면 다른 곳은 몰라도 청학 수변공원에는 가야 한다는 말도 있다. 야경 촬영 명소로 알려지면서 영도구의 핫한 관광지로 급부상했다.